셰익스피어가 주는 중년의 아홉 가지 교훈 그 첫째 교훈처럼 ‘배움’이란 단어. 아직도 제 가슴을 설레게 하는 말입니다. 살아오면서 항상 막연한 배움에 대한 목마름을 가슴속에 품어왔지만, 세월이 흘러 중년의 나이에 이렇게 부산디지털대학이란 곳에 문을 두드림으로써 그 기쁨을 이어 갈수 있게 되어 힘이 되고 있답니다.
놓쳐버린 세월이지만, 지금 배워서 삶의 의미를 가질 수 있을런지는 모르지만, 내 자신의 가슴속 열망과 한쪽 구석에 자리하고 있던 못 다한 진학의 꿈을 차곡차곡 실행하고 있는 요즈음은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나의 소박하고 조그마한 꿈. 배움을 이어나가고 싶고, 그 속에서 가슴속 열망을 풀어 줄 수 있는 것만으로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충분히 충족하고자 합니다. 한 학기를 마친 지금 나에겐 조그마한 소망이 하나 더 생기고 있네요. 하나라도 더 배워 평생교육학과에 어울리게 평생 동안 배움을 누릴 수 있는, 그리하여 나처럼 시기를 놓친 열망을 가진 중년에게 힘이 될 수 있길 소망하여 봅니다.
중년에 시작하는 자들이여, “가다가 아니 가면 간만큼 이익이다.”란 말처럼 우린 배워야 합니다. 아직은 살아가야 할 시간들이 많이 남아있기에... 또 하나의 소박한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우린 아마도 이 시간만큼은 늙지 않고 살아 갈수 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