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BDU. 새롭게 무언가를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깊은 고민 끝에 나의 두번째 대학 생활이 시작됐습니다. 처음에는 학교 가는 길도 낯설고 수업방식도 과목도 너무 어려워서 잘못 시작한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선배님들의 따뜻한 전화와 격려들 덕분에 해낼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들은 선뜻 낯선 이들에게 다가가기 어려운 저에게 먼저 다가와 스터디, MT, 징검다리 동아리, 봉사활동 모임 등 어색함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수업에 깊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따뜻한 선배들이 있는 곳, 다시 새롭게 시작한 학교생활이 지금은 정말 애정이 갑니다.
따뜻하고 웃음이 넘치는 학과 사는곳, 나이, 모습도 다르고 비록 다른 학과에 비해 인원도 적은 학과지만 스터디, 동아리, 어버이날 행사, 가을축제 등 무엇 하나 빠지지않고 합심하여 최선을 다해 웃음으로 마무리하는 우리과 학우님들은 저에게 있어서 큰 재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아리가 우수동아리로 선정되어 상을 받을때는 노력들이 인정받는 것 같아서 다함께 기뻐하며 뿌듯함을 느낄수 있었고, 온라인 수업에만 열중해서 오프라인 학교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누리지 못하고 알지 못했을 즐거움, 그리고 학우님들과의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들이 남았습니다.
사실 무언가 꼭 이루어야지 하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공부는 아니지만 3학년이 된 지금 남아있는 학생으로서의 생활에 충실하고 다음에 더 큰 꿈을 꾸는 도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