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9년 2학기에 입학하여, 현재 부산디지털대학교 4학년 심리치료학과에 재학 중인 장수현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4년제 디자인과에 다니다가 학교의 사정으로 디자인과가 없어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학교의 문제도 있었지만, 마침 제 자신이 디자인이라는 전공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기에 휴학을 하면서 다른 진로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휴학하면서 학원에 다니며 여러 가지를 배워봤지만 방황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고등학교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고등학교 때 친구와의 문제로 상담을 받으러 다녔고, 내담자로서의 경험이 있던 저는 당시에 미술치료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디자이너보다 미술치료사가 되어 나처럼 학창시절에 힘들었던 친구들을 상담해주는 미술치료사가 되면 더 뜻깊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 까? 라는 생각에 휴학 끝에 자퇴를 했습니다. 그래서 미술치료와 상담을 배울 수 있고, 비교적 지역 접근성이 좋았던 부산디지털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대학교는 처음이라 아무래도 망설임이 자꾸 생겼습니다. 수업의 질은 괜찮을까? 교수진과 학우님들은 어떤 분들일까?
하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온라인 강의의 질은 일반대학과 비교하여 손색이 없었습니다. 질 좋은 강의를 언제 어디서든 시청 할 수 있고, 여러 번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일반 대학과는 다른 플러스 요인이었습니다.
오프라인 수업에서 만난 교수님과 학우님들은 저를 반갑게 맞이하여 주셨고, 온라인 수업에서 부족한 교수님, 학우님들과의 교감을 오프라인 수업에서 충분히 채울 수 있었습니다.
재학 중 계속 임원 활동을 해오면서 다양한 나이, 직업의 학우님들과 인연을 쌓아가는 과정도 저에게는 큰 내적자산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부산디지털 대학교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마무리 과정을 거치고, 대학원에 들어가 아직 부족한 공부를 더 하려고 합니다. 꿈에 도약 할 수 있게 디딤돌 역할을 해주신 교수님, 학우님들, BDU에게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