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 '생명의 울림' - 인류세에서 공생세로의 예술적 전환
부산디지털대학교 사진영상학과, 비엔날레 현장에서 미래 사진예술의 방향을 모색하다
부산디지털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이진영 교수와 재학생 20여 명은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 <생명의 울림> 전시장을 찾아 심도 있는 학술 관람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현대 사진예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사진 매체로 구현하는 방법론을 탐구하는 교육 현장이 되었다.
도슨트 해설과 함께한 깊이 있는 작품 이해
전문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진행된 이번 관람에서 학생들은 전시의 핵심 주제인 '인류세(Anthropocene)'에서 '공생세(Symbiocene)'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사진 언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참가 학생들은 작품 앞에서 메모를 하고, 구도와 표현 방식을 기록하며 각자의 관점에서 생명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태적 전환을 요구하는 동시대 사진예술
이번 비엔날레는 인류가 지구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대를 지나, 모든 생명체가 상호 연결된 공생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형상화했다. 인간과 자연, 가시적인 것과 비가시적인 것의 경계를 재조명하며, 사진 매체가 생태 담론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획이었다.
미래 사진작가들의 성장을 위한 실천적 교육
이진영 교수는 "이번 비엔날레 관람은 학생들이 사진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생태적 책임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이 앞으로의 작업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전시장 곳곳을 누비며 작품을 다각도로 촬영하고, 동료들과 토론하며 각자의 사진적 시각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방문은 교실을 벗어난 살아있는 교육 현장으로서, 부산디지털대학교 사진영상학과의 실천적 교육 철학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