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상담학과

현재 저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관련 업무를 하다보면 그 중에서도 특히 상담이 가장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랐던 베트남 언어를 통·번역하면서 내담자의 뜻을 상담자에게 제대로 전달한 것인지 늘 마음이 쓰이고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담 내용들이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아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한다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나 버거운 일이었습니다.
많은 고민을 하던 중 직장동료의 안내로 ‘부산디지털대학교’를 알게 되었으며, 2018년 2월에 드디어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입학을 하고 나서도 전공 선택에 대한 갈등이 많았습니다만, 다행히 평소에 관심 있던 상담과 복지를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사회복지상담학부 복지상담학전공(2019년 재활상담복지학전공으로 변경됨)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