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가장 젊은 날!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시고 계신가요?
안녕하십니까 노인복지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고 제17대 총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김명숙입니다.
저는 부산디지털대학교를 알기 전에는 그냥 약국에서 16년 동안 묵묵히 일만 하던 성실한 직장인이자 주부였습니다. 자녀의 독립으로 빈 둥지 증후군에 힘들어하고 있을 때 친구가 부산디지털대학교에 다니는 걸 알게 되었고 나도 공부를 친구 삼아 지식이라도 쌓아보자는 생각으로 2018년도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부산디지털대학에 신입생 OT를 한다고 하여 낯설지만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OT 당일 일을 마치고 조금 늦게 학교에 도착했는데, 입학생을 열렬히 환영해 주시는 여러 학과 선배님들을 보면서 앞으로의 학교생활이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부산디지털대학교 생활은 온라인으로 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MT도 있었고 한 달에 한 번 스터디 모임에 참석도 하고, 노인복지학과의 봉사 모임인 노찾사에 참여하여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상대로 하는 봉사활동도 하면서 지금까지 너무나 즐거운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나왔는지 학년 대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저희 학년은 처음부터 단합이 정말 잘 되었고 3학년에 편입한 학우들에게 서로서로 챙겨주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서 온라인상이었지만 어느 학과 어느 학년보다 돈독하게 학과를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3학년 후반기쯤 학생회장을 뽑는다며 교수님과 선배님께서 총학생회장을 해보라고 하셨고 두려움이 먼저 다가왔지만 큰 용기를 내어 도전하였습니다. 그 결과 2021년 선배님들과 후배들의 응원 속에서 제17대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정말 가문의 영광이었습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총학에서 진행하는 여러 가지 행사를 하지 못해 많이 아쉽긴 하지만 2학기 때를 기대하면서 저는 오늘도 약국 일과 학교 수업을 병행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람되고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부터라도 자신을 위해 자기개발을 하시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저는 졸업할 때까지 사회복지사, 평생 교육사. 건강 가정사. 노노케어 양성전문가, 노후 생애 설계사를 취득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가 만약 학교에 다니지 않았다면 TV를 벗 삼아 하염없이 시간만 흘려보내며 살았을 것입니다. 내일은 또 어떤 하루가 펼쳐질지 모르지만 지금 나의 행동이 3년 뒤 내 모습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오늘 하루를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면 100세 시대를 좀 더 건강하고 의미 있게 보내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앞서서 이끌어주신 선배님과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늦은 나이에도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훌륭한 시스템을 만들어 주신 부산디지털대학교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