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부학우 개인전 참관
소멸은 끝이 아니라 기억의 시작이었다.
김남부 학우의 개인전 「소멸의 기록」은 시간이 남긴 흔적과 사라져 가는 존재의 의미를 담담하게 기록한 전시였습니다.
흑백사진은 화려함을 덜어낸 대신 빛과 그림자, 질감과 형태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며 오래된 기계와 구조물에 담긴 시간을 깊이 있게 표현했습니다. 기능은 멈췄지만 사진 속에서는 여전히 이야기를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소멸을 단순한 끝이 아닌 기억으로 남기는 과정으로 보여주며, 사진이 기록의 예술이라는 본질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김남부 학우님의 개인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작품 활동도 응원합니다.
8월10일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