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대학교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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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U 학생스토리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윤애정

  • 2024-05-22
  • 관리자
  • 38593



안녕하세요.

부산디지털대학교를 사랑하게 된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1학년 윤애정입니다.

어린시절부터 집안살림에 보탬이 되어야 했던 저는, 하고 싶은 걸 하지 못했고, 학업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늘 배움에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아이들에게도 부끄러운 엄마의 모습이 싫어서 이것 저것 배우러 다녔습니다. 그 당시 부산디지털대학교를 만났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지금이 공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이기에 입학 가능한 것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전 오랫동안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제 삶에 동력이 되었던 사진이 좋아서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진을 찍다 보면 평소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다운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다보니 사람에 대해 궁금해졌고, 사람을 찍고 싶다는 바램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찍는다는 건 그 사람의 내면도 함께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찍고 싶은 사람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람의 행동, 기쁨. 슬픔, 아쉬움, 감사 미소, 해맑은 표정 등 모든것 들을 보아야 그 사람을 렌즈에 담을 수 있으니까요. 사진을 찍다보니 포스터와 포트폴리오에 관심도 가게 되었습니다. ‘내가 배워야 하겠구나’ 하고 늘 생각하고는 있었으나 학교를 가야 되겠다는 생각은 하질 못했습니다. 흔히들 하는 말 ‘이 나이에~~’ 이 단어가 저의 발목을 붙잡았지요.



그런데 우연찮은 기회에 이주현교수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호기심이 많아 강의를 찾아 다니면서 듣고 있었거든요. 그날 그 강의는 저의 내면에 배우고 싶다는 강한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교수님을 통해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의 얘기를 듣다 보니 사진를 더 배우는 것 보다 오히려 확장된 사고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건 두려움과 함께 주는 즐거움인 것 같아요. 교수님의 말씀처럼 하나씩 하나씩 배우다 보면 된다는 그 말씀 믿고 배우고 있습니다. 디자인의 인문학적 소양과 학우들과 함께 디자인을 바라보는 각자의 의견들, 전시장에서 전체의 기획과 레이아웃과 배치 등, 디자인을 배움으로써 확장된 사고로 열리는 듯해서 너무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디자인 공부를 하다 보니 저에게도 변화들이 생겼습니다. 전시회를 보거나. 주변의 사물이나, 도시의 건물이나, 제품들이나, 모든 것들이 디자인으로 먼저 생각하는 습관들이 생겨나는 듯 합니다. 아직은 뭐가 뭔지 잘은 모르겠지만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저 나름대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런 변화가 기쁘고 즐겁기까지 합니다. 



앞으로의 저도 상상해 봅니다. 제가 개인전을 하게 되면 사진만이 아니라 디자인과 함께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그런 전시를 꿈꿔보기도 합니다. 상상할 수 있고, 학습이 재밌고, 집중하는 나의 모습에 스스로 박수를 보냅니다. 어느 분의 강의에서 ‘나이듦을 생각하지 않는 건 도전!’ 이라 했습니다. 전 지금의 공부를 나의 삶 속에 적용해보고, 배우고자는 하는 이들에게 조금의 희망이고 싶습니다. 부산디지털대학교가 좋은건 삶속에서 적용해 볼수 있도록 현장감이 있는 수업들이 좋습니다. 저처럼 나이가 들어 학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공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 강의들을 들으면서 가장 좋은 것은 교수님들의 진정성입니다. 온라인으로 하는 강의라 대충 될수도 있겠지만,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강의가 저에게도 공감되어, 하고자 하는 욕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졸업 후에는 뭔가를 해보겠다기 보다는 제가 배운것들을 나눠주는 삶, 주변인들에게 저의 학교생활얘기들을 들려주며 공감을 일으키는 전도자의 역할이 되고 싶습니다. 많이 배우고 많이 나눠주는 저의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