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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변화, Change My Life! 부산디지털대학교

BDU학생스토리

아동보육학전공 이지영
  • 등록일 : 21.06.07
  • 조회 : 860

 

아동보육학전공 이지영

 

나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와 재충전의 기회를 갖기 위해 종종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여행에서 얻은 즐거움과 추억을 간직하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곤 했었다. 하지만 조카들이 생기면서 어떻게 더 즐겁고 재미있게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웃게 해주고 싶었고 함께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고 싶었던 때였다.


직장인들이 그렇듯 바쁘게만 지내다 뭔가를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면 생각처럼 쉽게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생각만 하다가는 항상 제자리이기에 나는 신라대학교 평생교육원에 덜컥 등록을 했다. 퇴근 후 허겁지겁 달려가 피곤할 틈도 없이 배운다는 즐거움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매진했다. 미술심리치료사 자격증과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어울릴 수 있었고 너무나 즐겁게 깔깔거리며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만큼 나도 행복했다. 더 기쁘게, 더 재밌게, 더 유익하게,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없을까 관심을 가지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며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찾고자 하였다. 아이들의, 아이들에 의한, 아이들을 위한 아동보육..


직장인들 대부분이 방송통신대를 진학하기에 나도 별다른 고민 없이 지원하려 했으나 친구 덕분에 BDU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고 도움을 받아 용기 내어 BDU문을 두드렸다. 일을 하며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세상 참 많이 변했다 생각하며 흥미를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고, 편입에 도전해서 덜컥 입학은 하였지만 일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한다는 부담과 앞으로의 생활이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아동보육학전공 이지영

 

온라인 강의도 듣고 학교 행사 및 오프라인 모임에도 참석하며 학교생활에 적응해 나갔고 교수님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조금 더 편안하게 학교생활에 익숙해졌다. 선배, 동기, 후배님들과의 친목도모와 다양한 정보교류 그리고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이들이 있어서 서로 도움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하면서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직장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월 1회 영세민·독거노인 도시락 배달을 3년째 이어오고 있던 중에 봉사동아리 ‘아이사이’를 접하면서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한다. 봉사가 가져다주는 보람과 나도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만으로는 느끼지 못할 대학생활의 즐거움을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서 느끼고 나름 즐기면서 나도 모르게 대학생활에 점점 빠져들고 있다. 오프라인 활동을 적극 권하고 싶다. 대학생활의 또 다른 시작으로 두근거림과 설레임 그리고 기분 좋은 긴장감이 시간이 지날수록 나를 더 채워가야겠다는 배움에 대한 욕심으로 나날이 커져간다


'오동은 천년을 늙어도 가락을 지니며, 매화는 평생을 춥게 살아도 그 향기는 팔지 않는다.'라는 내 나름의 좌우명이 있다.

나만의 향기를 지니고 있는 사람... 배움에도 나만의 색깔을 담아 내 꿈에 한발 두발 더 가까워진다는 기대로 가슴이 두근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