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님들 반갑습니다! 아동가족복지학전공에 재학 중인 4학년 조윤경입니다. 작년 3학년 편입으로 이리저리 뛰는 저의 모습을 보고 주위 분들이 붙여주신 별명 ‘슈.퍼.우.먼’ 주위에 저보다 더 열심히 생활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감히 제 입으로 말하기조차 쑥스럽지만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스스로도 인정하기 시작하고 진정한 슈퍼우먼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8년차, 시아버지를 모시고, 6세, 3세 두 아이를 키우며 일을 저지르기에는 너무나 힘든 형편이여서 처음에는 많은 갈등 속에 고민을 하였고, 많은 시간을 두고 한 고민에 비해 목표는 아주 단순했는지 모릅니다.「어린이집 원장」이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정도? 전적 대학의 성적이 별로여서 떨어지면 어쩌지? 아동가족복지학전공은 편입생 모집인원도 적던데... 라는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기다리던 중 합격이 되었고 새롭게 출발하는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여러 선배님, 학우님들을 알아가며 13년 만에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온라인상의 학교여서인지 오프라인에서 만나게 된 학우님들과의 재회는 아주 오래된 동기와의 만남처럼 더욱 반가웠고, 그 덕분에 학교생활은 나의 생활에 활력소가 되어 주었습니다. 낯선 온라인대학에서 어찌해야 할 지 모르는 초짜 편입생인 저에게 동생 같은 선배님, 친언니와 같은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수강할 때 참고사항, 시험 칠 때 주의점, 리포트 작성 요령 등 많은 정보와 조언을 얻었고, 그렇게 열심히 뛰어다닌 덕분에 1학기를 마칠 무렵엔 내가 선배님들로부터 받았던 도움들을 조금이나마 같이 편입학한 학우님들에게 돌려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교행사, MT, 학과 특강 등 바쁜 생활 속에서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니 처음 가졌던 목표보다는 더 큰 목표를 세우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많은 자격증만을 취득하기 위해 수강한 것이 아니라, 전공과 관련된 분야, 그와 관련된 좀 더 폭넓은 지식을 얻기 위해 욕심을 부리다보니, 처음에 비해 더 많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마지막 학창시절이 될 수도 있기에 학우님들에게 봉사하며 조직의 일원이 되어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 총학생회 임원이 되어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준비된 미래를 향해!!" 이 슬로건은 제6대 총학생회의 슬로건이기도 하지만 제가 부산디지털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동기이며, 앞으로 어떠한 일을 하여도 그 일들은 저의 미래에 있어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 되기에 저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끝없이 준비하며 지금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슈퍼우먼이 되도록 항상 노력 할 것을 다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