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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과 학과특강 2회차 (18.5.19)

  • 2018-05-24
  • 상담심리학과
  •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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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8년 5월 19일 (토) 10시

주제 : 뇌 기반 상담이론의 기초(생물로서 인간과 사회적 뇌)

 


 

 

 

<< 2018년 5월 19일 상담심리학과 외부강사 초청 특강 후기 >>

먼 산의 녹음이 생명력을 더해가는 푸르른 계절 5월에
604호 강의실에서 제 1회 상담심리학과 외부강사 초빙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특강은 인제대학교 상담치료학과 김명찬 교수님이 인간의 뇌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상담에 대해 특강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내용 축약>

현대의 사회는 급변하고 있고 그 속도만큼 상담의 방향도 급류를 타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아무리 상담가라 할지라도 사람의 마음을 안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고 , 내가 사람의 마음을 잘 읽는다는 것은 상담가로서 가장 위험한 발상이며, 우리는 그것을 과학적 기반으로 살펴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

심리상담의 향후 발전방향은 상담의 전문성과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야하며, 우리에겐 뇌에 대한 깊은 이해와 폭넓은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이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정확해야, 인간에 대해 진정으로 따뜻한 마음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상담에 있어 중요한 기법 중에 하나인 공감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공감에 대한 이해를 생물학적 관점에서 과학적으로 해석해보면
공감은 자동적으로 발생하는것이다.
다시말해
공감은 인위적이고 조작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되어지는 것.
내가 하고 싶든 안하고 싶든,
인간이라면 누구나 상대의 처지가 나에게 느껴지면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타인과 함께 살아가야하며 공감없이는 살아남을수 없는 이 세계에서 공감을 많이 개발했느냐, 하지 않았느냐의 차이가 현재의 차이를 보여줄 뿐이다.
따라서 공감은 하지 못하는게 아니라 덜 개발 되었을뿐이고, 이를 달리 말하면 공감은 얼마든지 개발되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생명을 분자적 관점에서 바라본 슈뢰딩거(1943)의 저서'생명이란 무엇인가'에 따르면 인간이 물질 자체는 아니지만 인간은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고 얘기한다.
이는 인간에게 영혼이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저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역사학자 모랑쥬의 말을 빌리자면 인간을 분자적 관점으로 보기 시작하면서 인간에 대한 이해가 명료하고 단순해졌다고 한다.

상담장면에서 내담자는 자신의 경험을 상담자에게 진술한다.
생물학적 관점에서 보면 경험은 경험 자체가 아니라 「구성」되어지는것이다.
우리의 뇌가 경험을, 나의 상황과 나의 관심사에 맞게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시말해 뇌는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기억하지 않고, 주관적 해석으로 기억한다는 말로 표현될 것 같다.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이유는 내담자의 마음과 내담자의 진술은 그 사람의 뇌에서 만들어진 것이란 걸 정확히 인식하기 위해서이다.
뇌가 생존을 목표로 움직인다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훨씬 이해가 쉬울것 같다.

기계론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존재하는 생존기계인것 .
이는 차갑고 나쁜 의미가 아니라 인간을 전인격적으로 볼 때
사회성의 박탈
즉, 사회에서 도태되기 싫은 속성을 의미한다.
인간은 연합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존재이고, 심리적으로 죽기 싫은 건 사람의 본질적인 생존욕구란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 하는 가장 흔한 예는 뭘까?
바로 상대가 누구인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 상대가 누구인지를 알고.
그래서 지금 어떤 행동을 해야 내가 살아남을수 있는지를 판단하고 대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