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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슈탈트 기도문입니다. 상담심리학이란 공부를 시작하고 여러 과정을 거치며 이글은 저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하는 글이 되었습니다. 학업을 시작하기 전 가정주부로 한 남자의 아내로 아이들의 엄마로 나를 되돌아볼 여유가 없었고 이름조차 가물가물한 여자로 평범하게 살았는데 졸업을 앞둔 지금 이고그램 전문강사, TA전문상담사2급을 수료했고 평생교육사와 가족상담사 자격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미술심리상담사로 알코올 중독자녀 멘토, 학교상담자원봉사자, 지역아동센터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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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며 관계개선을 위해 수강하게 된 부모교육을 듣다보니 너무나 부족한 저를 발견하게 되었고 좀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인터넷을 검색하다 우연찮게 접하게 된 부산디지털대의 상담심리학과를 발견하고 ‘이거다’하는 감이 오는 순간 바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고1, 중3이었고 저는 3학년에 편입하여 늦게 시작한 공부이지만 떳떳하고 자신감 있는 ‘나’로 살고 싶다는 생각에 할 수 있다는 용기로 나를 북돋우며 열심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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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강의의 장점으로 기간 내에 여러 번 반복해서 다시 들을 수 있어 이해를 도울 수 있었고 나름대로의 강의 노트를 만들다 보니 복습도 되었습니다. 과제도 주어진 주제가 무엇인지 고민을 하고 정리를 하여 제출기한이 다되어서야 제출하였지만 첫 학기를 제외하고는 두 학기 장학금도 받아 뿌듯했습니다. 그 순간 ‘아... 나도 무언가에 몰두하면 해낼 수 있다’는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되었고 나이가 많고 적음이, 예전에 공부를 잘하고 못함이, 바쁘고 바쁘지 않고는 중요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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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디지털대학의 특성상 만남자체가 많지 않기에 혼자 힘들게 공부하는 분도 계시던데 학과 카페를 이용하거나 입학식, MT, 특강 등 모이는 날에 참석해서 의견도 나누고 얼굴도 익히면 훨씬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아직 힘들거나 망설여지는 분이 계신다면 손을 내밀면 따뜻하게 잡아주는 분이 분명 계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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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고 즐거울 수 있었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시작이 반이었고...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더 멋지게 가꾸기 위해... 진정한 나를 위해... 앞으로 일을 더 즐기며 할 수 있는 내가 되는 노력은 계속되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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