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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과 학우님들에게 인사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젊은 27세에 경찰에 투신하였습니다. 경찰 생활을 하면서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아내를 만나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47세인 90년도부터 부산 수영로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지난날 살았던 세월이 너무 아깝고 부끄러워 남은 생애를 한순간의 실수로 유치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참 삶의 가치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열정에 부산신학과 총신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62세에 목사가 되어 “112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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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교회에서 부산시내 경찰서 유치장의 유치인들 교화사업과 경찰서 지구대와 방범순찰대 등의 젊은 의경대원들을 위문, 격려 하는 일을 가족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산디지털대학교 상담심리학전공에 재학 중인 이태호 선배님이 온라인으로 대학공부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월례회에서 듣게 되었습니다. 젊은 청년들과 청소년들을 제대로 양육하기에는 신학공부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느끼고 있던 차에 몸담고 있는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부산디지털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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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공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족회의를 통하여 아들은 저와 같은 상담심리학전공을 아내와 베트남 호치민에서 선교사로 일하는 딸은 미술치료학전공에 입학하였습니다. 온라인공간을 통해 우리 가족 모두 자기계발과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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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찰공무원은 힘들고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며칠씩 집을 비우기가 다반사이기에 술과 도박, 각종 비리의 유혹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들의 생활을 잘 알고 있어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이 시간이 지날수록 증대하였습니다. 그래서 상담심리학공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여 나의 도움을 더 많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저의 30여년의 경험과 바탕으로 순화와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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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이 되니 MT와 동아리 활동과 강의를 듣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닥칠 시험이나 과제 등이 많은 부담이 되는 것은 적지 않은 나이에 다시 공부한다는 두려움과 근무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지체1급 장애로 손 떨림이 있어 타이핑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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