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을 넘어서며 자녀들도 성장하고, 다람쥐 췟바퀴처럼 돌아가던 생활에 시간적 여유가 생겼습니다. '시간적 여유를 어떻게 활용하지?'라는 고민이 생겼고, '그래, 공부하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회사에서 후원하는 복지단체 사업을 보면서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사회적 약자 편에서 그들의 인권과 권익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과 체계를 알아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사회복지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학업시작 후 갑작스런 시력 저하로 많이 힘이 들었으나, 교수님들의 좋은 말씀과 선배님들의 열정, 학우들 간의 우애로 극복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학교에서 만난 친한 친구는 나에게 최고의 인생 벗이며 동반자입니다. 이러한 모든 선택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습니다.
아침에 눈 뜨면 습관적으로 행복한 일을 먼저 생각하며 사무실에 들어설 때는 항상 큰 소리로 인사 나눈 후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전반적인 회계 관리 및 각종 대외관계 업무로 인한 가끔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으나, 교양 과목 수강 후 내면의 삶이 훨씬 풍요로워졌으며, 직장 생활에 대인관계 형성에 적용하면서 직원들과의 관계형성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전공과목들은 강의를 수강할 때마다 어떤 내용일지에 대한 설레는 기대감과 지식에 대한 희열감을 안겨 주기도 합니다.
선‧후배들과 함께 나누는 ‘좋은 사람들’봉사 활동 시간은 늘 기다려지며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계획과 추진 속에 보람을 느끼게 합니다. 매월 노인요양원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복지사 분들의 헌신과 사랑에 감탄했고, 연탄배달 활동을 통해서 아직 수혜받지 못해 힘들어하는 이들이 많음에 안타까워했습니다. 복지 선진국들처럼 보다 나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법 모색이 시급함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학부활동 및 동아리활동을 통해 즐거운 학창 생활을 영위할 것입니다. 대학원을 진학해서 보다 전문적인 지식들을 익히고, 차후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나은 사회복지를 실현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목적을 잃은 배는 정처 없습니다. 꿈을 잃은 현실은 의미없는 일상의 반복일 따름입니다.목적의식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도전하는 긍정적인 마인드는 힘든 상황에 직면했을 때 큰 힘을 발휘합니다.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말에는 기운이 있어서 내가 어떤 일을 가능하다고
스스로 믿고서 시작하는 것은, 그 일을 가능하게 하는 첫 발자국이다.'
많은 분들에게 외치고 싶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금 도전하십시오!
